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탁구 향한 열정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손동운은 지난 3일, 1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이하 '핑퐁스타즈') 2, 3회에 출연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앞서 손동운은 아마추어 탁구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 나섰고, 정영식 감독에게 지명을 받아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대회를 30일 남기고 상대 팀과 중간 점검을 한 손동운은 하체 강화 훈련으로 '탁구 꼬리잡기' 게임을 하며 남다른 하체 힘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손동운은 대한탁구협회장배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손동운은 "저도 상당히 열심히 했다. 어느 날은 마이크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실수로 탁구채를 잡고 올라갔다"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잘 때도 이렇게 잔다"며 탁구채를 베고 자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 후보로 떠오른 손동운은 예선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장지수, 김요한, 에스나를 차례로 이겼다. 그는 날카로운 서브와 강력한 스매싱으로 제대로 각성한 활약을 보여주며 8강에 진출했고, 데니안과의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다.
이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동운이가 그동안 열정을 담아 진짜 열심히 했다",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하길 형들이 응원할 테니 다치지 말고 재밌게 즐기다 오길 바라겠다. 손동운 파이팅"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4강전에서 성낙언과 대결을 펼친 손동운은 역대급 실력을 보여주며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3경기까지 명승부가 펼쳐진 끝에 손동운은 최종 공동 3위를 차지했고 구력 4개월이 믿기지 않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손동운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올해 미니 5집 'SWITCH ON (스위치 온)'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단독 콘서트 투어 'LIGHTS GO ON, AGAIN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 콘서트 실황 영화 '하이라이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인 시네마' 개봉 기념 무대인사와 각종 대학 축제, 자체 콘텐츠 '하이라이트의 슛오프'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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