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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현역가왕2' 환희가 트로트 황태자로 거듭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첫 번째로 치러진 자체 평가전의 MVP와 방출자가 공개된 가운데, MVP의 명예는 트로트의 황태자로 등극한 환희가 가져갔다.
환희는 지난 자체 평가전에서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부르며 트롯계에 처음 입성했다. R&B 황태자로서 26년 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환희표 트로트는 공개와 동시에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미 수없이 입증된 압도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 진정성 넘치는 감정 표현은 물론 트로트 특유의 기교마저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노련함이 돋보인 것. 이러한 환희의 무대는 모두의 인정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역시나 결과는 만점이었다.
자체 평가전 올인정에 이어 MVP까지 거머쥔 환희는 발표 결과에 깜짝 놀랐고, "트로트를 더 공부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행복함을 드러냈다. 챔피언 벨트에 입을 맞춘 환희는 이어 시청자와 현역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훈훈함도 자아냈다. 실력과 겸손함을 모두 갖춘 환희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이후 자체 평가전에서 살아남은 30명의 현역들과 미스터리 현역 2인이 일대일 현장 지목전을 이어갔다. 현역들의 역대급 무대와 마스터들의 냉철한 심사평 역시 계속되자 환희는 "망한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R&B 황태자에 이어 트로트 황태자의 면모를 보이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 환희가 과연 어떤 심사평을 받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환희는 첫 등장과 동시에 기립을 받으며 현역들의 연예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롯계에 발을 내딛자마자 MVP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환희의 또 다른 역대급 무대에 기대가 뜨겁다.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