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사회연구소는 11일 중구 대구YMCA 청소년회관 1층 카페에서 '군사내란에 대한 대구사회연구소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이 내란 현행범의 약속이라는 총리와 여당 대표의 말은 위헌이고 기만"이라며 "애꿎은 국민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우리는 얼마나 고단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루었는지 기억한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서 있다.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안위와 권력 유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 국민은 안중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계산만 하며 국민과 시민의 뜻을 외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에게 우리의 분노를 보여줄 때가 왔다"며 "탄핵에 불참한 국힘 105명 국회의원 등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 당장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들의 요구 사항은 윤 대통령 탄핵, 계엄령 관련자 엄벌, 국힘과 한동훈 대표의 탄핵 동참 등이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11_0002992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