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 압수수색은 두시간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수단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부터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와 2시간 넘게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4개 장소에 대해 영장 집행 협의를 하고 싶으니 책임자를 불러 달라”고 경호처에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실 앞에 도착해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하러 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가 열린 장소와 당시 출입 기록, 회의록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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