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4l

[정보/소식] '열일' 이종원 "'밤피꽃' 상욕심 있다…멀티버스 넘나든 2024년" [N인터뷰] ② | 인스티즈

-클로즈업 신도 많았는데 비주얼은 어떻게 보여주고 싶었나.

▶외적인 걸 사실 관리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번엔 물밀듯이 스케줄이 밀려와서 드라마를 찍다가 유독 살이 많이 빠졌다. 처음 시작할 때보다 5~6㎏ 정도 빠졌는데, 밥은 심지어 평소보다 많이 먹는데도 빠지더라. 살이 빠지는 건 속상했지만 감독님께서 '얼굴이 좋아졌다'고 해주셔서 화면에는 잘 나오고 있구나 했다. 특히 로케이션이 거의 다 지방이어서 중간중간에 피부과 갈 시간도 없어서 팩을 직접 사서 붙이기도 했다.

-결말에 대한 만족도는.

▶결말이 따뜻하다. 극이 감독님 성향이나 분위기 따라 쫓아간다 생각하는데 (시청자들이) 결말 보면 감독님다운 결말이구나 생각하셨을 것 같다. 말 그대로 해피엔딩인데 만족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함과 웃음을 잃지 않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좋은 엔딩이지 않을까 한다.

-제작발표회 때 시청자들로부터 달라졌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했는데, 반응을 챙겨봤나.

▶매니저님들이 보내주시는 반응도 있고 저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자주 보곤 하는데, 가장 걱정했던 건 민주와 용주의 조합이었다. 둘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 맞는지는 굉장히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둘이 웃는 게 똑같다' '얼굴 합이 좋다'는 말을 제일 듣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런 이야기가 많더라. '둘이 특이한 분위기가 생성되는 것 같다'라든지, 그런 칭찬도 많이 봤다. 감사하다.(웃음) 특히 세 작품 속 캐릭터가 다 다른데, 이런 스펙트럼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어느 정도 보여드리지 않았을까 싶고, 어떤 걸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만큼, 이런 반응은 앞으로 작매 작품마다 듣고 싶은 반응이 될 것 같다.

-주연작이 쌓이면서 배우 스스로도 성장한 걸 느끼나.

▶확실히 책임감은 많이 쌓인 것 같다. '금수저'와 '밤에 피는 꽃'도 그렇고 '나쁜 기억 지우개'와 '취하는 로맨스'까지 몸짓과 표정, 말투 하나로 현장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겠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지언정 촬영에 들어가면 스태프들 모두 배우를 바라보고 계실 텐데 그런 상황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차갑게 굳는 것 같다. 더더욱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느꼈고,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가 아니라 같이 만들어 나가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 책임감은 때론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촬영 끝나면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신나더라. 촬영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웃으면서 시작해서 웃으면서 끝났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작품이 거듭될수록 현장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더 많이 느꼈고, 그 부분에서 확실히 성장했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도 현장을 리드하는 사람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 같다.

-로코 외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두 가지를 더 해보고 싶다. 하나는 코미디다. 따뜻함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믹한 휴먼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 정반대로 살벌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이 두 가지를 꼭 이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올해 연달아 세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은. 이 계기로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긴 부분도 있나.

▶세 가지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경이로운 느낌이었다.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극에서 칼도 휘두르다가 테니스 선수로 나와서 코미디를 보여주다가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스윗하고 달달한 남자가 된 게 신기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든다. 감사하게도 중간중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갈 에너지가 됐기 때문에 차차 다른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너무 행운이었다. 올해가 제일 바빴던 것 같은데 치열하게 살아보면서 더 큰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빨리 다른 캐릭터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여러 드라마를 거치면서 이종원이라는 사람도 계속 업그레이드가 돼가고 깊어지는 것 같기도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물음표였다면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다는 정도의 느낌표가 생겼다.

-'MBC 연기대상'을 앞두고 있는데 '밤에 피는 꽃'으로 수상을 기대하는지.

욕심은 당연히 나는 것 같다. 수호라는 캐릭터는 정말 이종원을 다 녹여서 만들었던 것 같다. 또 드라마가 반응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만약 상을 못 받을지언정 후회가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쏟았기 때문에 상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 후회가 없을 것 같다.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던 만큼, 장태유 감독님과 또 만나서 더 재밌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상에 대한) 욕심은 있다.(웃음)

-올해 마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내년 목표가 있다면.

생일이 12월 31일인데 늘 한 해 마지막 날 친구들과 마무리를 하는 편이어서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조용히 마무리를 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게도 올해 좋은 일들이 많았어서 축하하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장작과 연료를 더 넣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만큼 열정이 더 많이 생겼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꾸준히 뭔가 만들어 나가고 싶다. 지금으로서는 (배우 이종원을) 더 불태우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https://naver.me/G7V0PIjd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 고통 참는 연기 어떤 배우 생각나?215 12.18 16:1117664 1
드영배 보고 기분 더러웠던 영화 있어?174 12.18 22:015551 0
드영배/마플 수지 얼굴만 보면 몇살처럼 보여?62 12.18 19:212639 0
드영배나인우 원래 공익인데 계속 밀려서 면제된 거 아니야..?90 12.18 20:444505 0
드영배피부 얇은 연예인들 보면 확실히 노화가 빠름50 12.18 11:1912409 1
 
소방관 vs 모아나2 vs 대가족 뭐볼까..8 12.12 13:34 544 0
남주혁 노윤서도 잘 어울린다16 12.12 13:33 2667 0
로맨스릴러는 쀼나오는게 재밋다 12.12 13:32 51 0
픽썸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3 12.12 13:32 707 0
선덕여왕 다시보니까 유신캐 멋있긴하다 12.12 13:31 72 0
마플 외나무는 걍 내용이 없음..10 12.12 13:25 564 0
조명가게 다음꺼 언제나와??2 12.12 13:23 112 0
옥씨부인전 성윤겸 ㄷㅅㅇ 드라마스포 나왔는데 아예 영상까지 나옴ㅋㅋㅋㅋ7 12.12 13:20 1142 0
마플 외나무 청률 낮긴하네.. 12.12 13:19 128 0
체크인한양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 측은 "방송 시간..10 12.12 13:16 441 0
정보/소식 배인혁 김지은 비주얼 난리난 '체크인 한양' 방송 시간 변경7 12.12 13:16 922 0
헐 검은사제들 후속으로 검은수녀들 나오는거 나만 처음앎..??68 12.12 13:09 15049 7
이노래 아는사람1 12.12 13:08 86 0
개췬데 유연석은21 12.12 13:07 894 0
외나무 아는맛 로콘데 별 반응 없는 이유가 뭘까57 12.12 13:00 4861 0
조승우 3롤 의외다33 12.12 12:58 5083 0
그리메상 이번에는 시상식 영상 없나?ㅠㅠㅠ 12.12 12:58 28 0
수목드 이제 안해?3 12.12 12:57 62 0
조명가게 무서운거야?2 12.12 12:54 282 0
7인의부활 엄기준 습스 연대 불참하겠네5 12.12 12:52 1614 0
드영배
연예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