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가족을 위해 5000만 원을 협회에 기탁했다. 아이유는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이 같은 선행을 펼쳤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국미혼모협회에 김장김치를 후원했다.
아이유는 지난 5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당일에만 2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아동 청소년 공동생활가정에 5천만 원,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자 대한사회복지회에 5천만 원,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달팽이에 5천만 원 등 여러 기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아이유가 최근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기부 금액은 약 6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유는 기부금 외에도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현물을 제공하면서 실질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기부 당시 찾았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직원들을 위해 햄버거 세트를 제공하는 가 하면, 코로나 팬데믹 시절엔 의사와 간호사들을 위해 방호복, 아이스 조끼를, 미혼모 가족들에겐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선물했다.
아이유는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당시 공연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실용적인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