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한테 다른 친구 결혼 소식 알려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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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 시작하지..

잘지내니..?

근데 잘지내니로 시작 할 사이는 아닌데.. 그렇다고 거의 1~2년 만인데 다짜고짜 누구야 누구 결혼한대 하면 좀 별로겠지..?

[익인1]

다른 친구 결혼식을 왜 알려줘야 돼?

[익인2]

결혼소식 왜 알리는거야..?

[익인3]

그걸 왜...... 네가 알려?

[익인4]

왜 그걸 니가 해??ㅠ

[익인5]

왜 알려? 친했어?

[익인6]

무슨일인건지 완전 궁금하다ㅋㅋㅋ

[글쓴이]

아래댓 봐줄랴..?ㅜ

[익인7]

다른 친구 결혼을 왜 너가 알려??

[익인7]

당사자가 오랜만에 연락해서 결혼한다고 해도 얹짢던데 나는...

[글쓴이]

아래댓..

[글쓴이]

우선 결혼하는 친구랑 이 친구랑 나랑 한동네에서 자란 초등 동창이고..
그 친구 결혼식에 그때 동창들이 거의 다 와!
결혼하는 친구가 얘 번호가 없어서 따로 알리지 못 했다고 한 상황이고
나로서는 연락하려는 친구가 초등학교 때 추억을 좀 많이? 소중해하는 친구라 알려주기라도 하는게 예의 같아서ㅜ

[글쓴이]

동네가 작고 초등학교도 한 학년에 50~60명 정도여서 걍 다 친했었어

[글쓴이]

참석하라는 의도가 아니라 그래도 알기라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익인8]

직접하라해 왜 대신해줘...?

[글쓴이]

윗댓...

[익인8]

번호 없을만큼 평소에 연락안하고 지낸 사이인데
결혼하는 친구가 의지가 있었으면 자기가 번호 수소문해서 알아내서 연락했겠지!
동창끼리 다 아는 사이라며..
그리고 그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도 동창끼리 연락하다 누구 결혼하는지 얘기들었을텐데
자기가 갈 생각있었으면 먼저 결혼축하한다고 연락하지 않았을까?

그냥 끼지 말고 가만히 있는걸 추천해..난..

[익인9]

엥 그럼 결혼하는 친구가 번호 받아서 본인이 연락해야하는거 아냐?

[익인10]

신부한테 그애 연락처 줄까 묻는게 나을 듯

[익인11]

ㄴㄴ 그러지마 나도 비슷한 동네에서 자랐는데 본인한테 듣는게 맞아 전달해봤자 기분나빠할수있어 차라리 그 친구 연락처를 넘기던가 단톡을 파주고 나가던가 해

[글쓴이]

그렇겠지..? 나도 이게 맞는건가 아닌가 계속 고민되긴했어....ㅜ
다들 고마워ㅜ!!
조언 참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