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세팅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약 2년간의 독립 운영 기간을 두고 아시아나항공과 기업문화 융합, 인력교류,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는 조종사 간 기수 정리, 유니폼 변경, 통합 기업이미지(CI) 신규 제정 등과 함께 양사 산하에 있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 간의 통합 작업도 포함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사 관련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다"면서 "마일리지, 중복노선 활용방안, LCC 통합 등 산적한 과제는 당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물색해 순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