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는 11일 “애초 윤 의원이 비룡대상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국가적 혼란 사태로 인해 부득이 정치부문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 정치적 논란을 방지하고, 행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윤 의원을 비룡대상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윤상현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된 시기는 지난 11월15일이다. ‘12·3 내란사태’가 발생하기 전이지만, 해당 보도자료가 나온 뒤 총동창회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다시 회의를 거쳐 정치부문 수상을 취소했다.
인하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정치부문 수상에 대해 동문들의 우려가 컸다. 우리도 순수한 송년 잔치를 해야 하는데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어서 정치부문 수상을 취소했다”고 했다.
인하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정치부문 수상에 대해 동문들의 우려가 컸다. 우리도 순수한 송년 잔치를 해야 하는데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어서 정치부문 수상을 취소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