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대 가려고 3수까지 했는데 결국 못 가서 교대 갔거든 엄마가 교대 나와서 나한테 교대 가라고 거의 강제적으로 압박해서 간거란 말이야 근데 엄마가 가끔씩 나한테 하는 말이 너무 상처야...ㅠ 학교 얘기만 나오면 엄마 왈 나는 상고 출신에 한 번에 교대갔는데 너는 나에 비하면 몇 수나 해서 들어갔냐 이런 소리를 비아냥대면서 함 심지어 어젯밤엔 엄마 왈 내가 너보다 잘났다 이러면서 나한테 할말 있냐 이러고 가볍게 주먹 들어올리면서 그런 말 함 나 진짜 너무 상처고 마음이 안 좋아... 안 그래도 의대도 못 갔고 3수까지 하느라 우울증와서 멘탈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진짜 내가 둔해서 못 간건가 싶고 나도 중고등때 전교 5등 안엔 들었는데 나 진짜 둔한건가? 이 생각만 자꾸 들고 스스로 너무 위축된다 너무 눈물나ㅠ 지금 자꾸 엄마가 한 말이 맴돌아서 잠도 못 자고 있어ㅠ 이거 어떡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