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재킷, 체인 액세서리 등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붉은 조명 아래에서 록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밴드로서 정수는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공연을 통해서였어요. 공연을 많이 하면서 밴드가 하나로 뭉쳤고,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도 많이 배웠어요. 그 덕에 공연을 더 즐길 수 있게 되었고요. 또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Xperiment Project)’를 통해 매달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더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까 혹은 우리가 재밌게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라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성장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무대에서 본 팬들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가온은 “공연 전 관객의 눈빛을 보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기다릴 때의 그 설레는 눈빛과 비슷해 보여요. ‘이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 하게 돼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꿈의 무대에 대해 건일은 “수록곡 중 ‘불꽃놀이의 밤’을 대형 야외 공연장에서 노래할 때 실제로 불꽃이 터지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해요. 국내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꼭 해보고 싶고요. 해외 무대로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게 꿈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월 ‘LIVE and FALL’ 미니 5집 앨범 발매와 11월 단독 공연까지 마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화보와 인터뷰는 ‘Y’ 매거진 16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Y’ 매거진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에도 일부 공개된다.
싱글리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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