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은 대장동 개발업체 화천대유에서 6년 남짓 일하고 퇴사했습니다.
퇴직금과 상여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돈이 50억 원.
검찰은 이걸 '뇌물'로 봤습니다.
화천대유 측에서 아버지 곽 전 의원을 보고 이 돈을 건넸다는 겁니다.
특히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을 막기 위해 힘써달라는 취지가 있었다고 보고, 검찰은 '알선수재'와 '뇌물수수' 혐의를 곽 전 의원에게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1년간의 심리 끝에 1심 재판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6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