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2.3비상 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관련된 참고인 신분으로 강상문 영등포 경찰서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강 서장은 계엄 선고 당일 국회가 위치한 영등포 관할 서장으로 현장에 출동했던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8분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경찰은 국회 출입을 통제했다 열어줬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23시 38분 완전히 출입을 통제했다.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경찰들에게 "국회 출입을 의원까지 완전히 통제해라. 국회가 점령 당하는 것을 막아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서장을 상대로 현장에서 경찰 수뇌부들이 내린 명령과 어떤 조치 등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강 서장 말고도 현장에 출동한 다른 기동단장들도 추가 소환해 당일 '국회 봉쇄'가 이뤄진 과정을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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