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2일 “이날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을 확보해서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비화폰은 도청과 감청이 어렵게 보안 기능이 적용된 전화기로, 계엄 당시 김 전 장관의 중요 통화는 비화폰으로 이뤄졌다. 김 전 장관 비화폰을 확보한 특별수사단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김 전 장관이 어떤 지시를 내렸을지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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