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510명은 12일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의사들은 우선 “12월3일부터 현재까지 온 국민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방송에 이어, 평화로운 국회에 무장 군인들이 침입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저지하며 대치하는 장면을 온 국민이 목격했다. 군부독재와 국가폭력의 역사를 기억하는 많은 국민은 그 트라우마를 재경험하며 심각한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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