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보단 조금 복잡해
가끔 네가 되고 싶은 것 같아 네가 너무 빛나서
네가 웃지 않을 때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해
그래도 묻지 않아
언젠가 말해줄 걸 아니까
너랑 있으면 하나도 안 무서워
나는 내가 용감한 줄 몰랐는데
우리가 친구가 되기 전엔 전혀
무릎엔 흉터가 있어도 마음엔 없기로 해
우리가 변해버릴 거라는 사람들에게 틀렸다고 말해줄 거야
우리가 그대로인 걸 보여줄 거야
너랑 달리면 다리에 부드러운 꽃잎이 스쳐 날카로운 풀들도
너랑 있으면 여름이 완전 달라
풀밭에 둘러 앉아서 종이 들고 자기가 써온 글 낭독하는 것 같은 분위기 너무 좋음.. 진짜 청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