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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부터 세븐틴까지 K팝 그룹들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도전한다.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BBMAs’)가 개최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와 세븐틴이 퍼포머로 참석한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2개월간 앨범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지난해 ‘BBMAs’에 K팝 부문이 신설된 만큼 올해 시상식에도 K팝 그룹들이 대거 노미네이트 됐다.
먼저 지난해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트로피를 거머쥔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 등 K팝 부문은 물론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린킨 파크(linkin Park)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경합을 펼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해 올해를 강타한 대표 히트곡 두 곡의 무대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도 ‘BBMAs’에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오르며 여전히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해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을 수상한 정국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톱 K팝 앨범,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K-팝 가수 중 ‘BBMAs’에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인물이 됐다.
지민 역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지명됐다.
스트레이 키즈와 더불어 올해 ‘BBMAs’ 퍼포머로 선정된 세븐틴은 미니 12집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
이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엔하이픈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에이티즈는 톱 K팝 앨범, 르세라핌과 아일릿은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올해 ‘BBMAs’는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추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BB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