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SDW5ceA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역주행으로 20주 연속 차트인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Who'(후)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47위에 올라 발매후 20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는 발매 첫 20주를 빌보드 '핫100' 차트 톱60 안에서 보낸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곡 기록으로, 크리스마스 캐롤이 장악한 시즌에 리믹스 등의 추가 발매없이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이다.
특히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0주를 보낸 K팝 솔로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지민의 '후'가 처음이며, 2024년 K팝 중에서는 유일한 '핫100' 20주 차트인 기록이기도 하다.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후'가 수록된 솔로 2집 '뮤즈'(MUSE)가 지난주 대비 43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114위에 오르며 20주 연속 진입했다. '뮤즈'는 해당 차트에서 20주를 보낸 유일한 2024년 K팝 앨범이다.
K팝 솔로 가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빌보드 '아티스트 100(Artist 100)' 차트 1위에 등극한 바 있는 지민은 이번주 해당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70위에 오르며 30주째 차트인 이어갔다.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도 지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스(Streaming Songs)' 차트 35위로 20주 차트인을 이루었고,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은 해당 차트 역대 K팝 두번째 최장 차트인 기록에 해당한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발매 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위력을 보였던 지민의 '후'는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서 24위와 23위로 각각 20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13위로 재진입했고, '뮤즈' 앨범은 이번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5위로 20주 연속 차트에 올라 지민은 1집 '페이스'(63주)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장 차트인한 K팝 솔로 앨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지민의 '후'는 미국에 이어 일본, 캐나다, 필리핀 빌보드 '핫100'에서 2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해 4개국 동시 20주 진입의 최초 아시아 가수 노래가 되었으여, 특히 캐나다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20주를 보낸 최초이자 유일한 케이팝 솔로곡으로 글로벌 맹위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