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쎄오’의 두 번째 발령지인 옥 광산은 한국 최대 옥 매장량을 보유한 곳으로 엄청난 규모를 실감케 했다. ‘기쎄오’와 크러쉬 대리는 옥을 널리 사랑받게 하고 싶다는 CEO의 고민을 접수하고 옥의 대중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종횡무진했다.
특히 덤프트럭도 드나드는 거대한 옥 광산으로 들어가 옥에 대해 알아보고 현장 업무에 동참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쎄오’는 옥 암반에서 솟아난 물로 만들어진 호수에 배를 띄워 관광화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제시하는가 하면 크러쉬 대리와 함께 옥 광맥을 둘러보고, 발파 준비를 돕는 등 열정적으로 현장 답사에 임했다.
시장 조사를 하러 실제 시장으로 나간 두 사람은 다양한 상점에 방문해 현재 판매 중인 옥 제품이 적고 판매량 역시 저조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이어진 대책 회의에서 크러쉬 대리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고의 영역을 확장하며 사무직 인재의 면모를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드디어 시작된 대망의 솔루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기쎄오’의 ‘기안적 사고’가 또 한 번 빛났다. ‘옥이 힙하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핫한 크러쉬 대리가 옥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한 ‘기쎄오’. 연이어 유명 안경 브랜드, 주얼리 브랜드와의 옥 컬래버레이션, 옥 세계관을 가진 걸그룹 론칭으로 K-POP에 옥을 접목시킨 ‘기쎄오’의 아이디어들은 선한 충격을 안겼다.
또한 ‘기쎄오’의 즉석 제안으로 크러쉬 대리가 ㈜기안이쎄오 직원 최초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흥미를 고조시켰다. 크러쉬 대리는 서울의 성수동, 한남동, 홍대와 같이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 옥을 체험할 수 있는 옥탑방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와 한국의 전통적인 멋을 낼 수 있는 작가와 옥을 활용한 가구를 생산하자는 아이디어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옥 광산 CEO는 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옥의 대중화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직원들도 두 사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약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뻘인 임직원들 앞에서 긴장했던 ‘기쎄오’는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그들의 모습에 안도했다.
백화점 CEO에 이어 옥 광산 CEO의 고민 해결도 성공하며,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기안이쎄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ENA에서 방송되며 목, 금 0시에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싱글리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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