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거론한 사건들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 삼림을 파괴할 것"이라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도 "중국의 녹색 산업 발전은 세계 시장의 수요와 기술 혁신, 충분한 경쟁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