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약혼반지를 손에 낀 채 블랑코와 포옹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이제 영원이 시작된다"(forever begins now)라고 썼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중반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7세에 TV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고메즈는 팝 무대와 할리우드에서 동시에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으며, 화장품 브랜드 '레어 뷰티' 사업 등을 운영하며 블룸버그 집계 기준 13억달러(약 1조8천615억원)가 넘는 부를 축적했다.
고메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4억2천만여명으로, 그보다 팔로워가 많은 사람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밖에 없다.
고메즈는 배우로서 연기력도 인정받아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로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다른 3명의 배우와 함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또 내년 초에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밀리아 페레스) 후보와 함께 TV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로 TV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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