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에게 제보를 건넨 인물 가운데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동훈 대표 사살' 제보와 관련해 정보사 요원을 제보자로 특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정보사 요원 3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북파공작원(HID)로 불리는 최정예 요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치인 구금 의심장소인 수원의 중앙선관위 연수원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점이 확인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민주당 측은 김 씨에게 들어간 제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HID가 사회를 혼란시키는 북한군 역할 같은 것을 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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