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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내년 4월 ‘무한도전’ 20주년에 멤버들이 자신들을 기억해주는 팬들을 위해 다 같이 뭉쳤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선 박명수가 새해를 앞두고 2025년 계획을 세워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10주년이 된다. 의미가 있다. 제가 라디오를 MBC에서도 많이 했는데 10년을 한 프로그램에서 한 적은 없었다.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다. 10주년에는 KBS에서 선물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구체적인 선물리스트를 언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선물이 없을 경우에는 화가 난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또 설날 세배 특집을 언급하며 “아이유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할명수’에 출연한 아이유는 “설날 컨텐츠로 (아이돌들이)다 한복 입고 세배하고 가는 콘텐츠 어떠냐”라고 제안했던 바 있다. 박명수는 “본인이 제안 했으니 본인이 안 나올 수 없겠죠?”라고 아이유의 출연을 바라며 “아이유 시간 맞춰 진행”이라고 덧붙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배 특집은 어떤 구성으로 갈까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명수는 “제가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는 거다. 세뱃돈을 줘야 하는데 다트를 돌려서 주는 거다”라며 경품 라인업을 언급했다. “내돈내산은 준비 했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준비해야죠”라며 “1월에 이런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2분기 계획 역시 언급하는 가운데 박명수는 “4월은 무한도전 20주년이다. 이건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있고 모든 멤버가 뭉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모든 멤버가 한 번 정도 뭉쳐서 매체에 상관없이 팬 분들에게 ‘우리를 잊지 않고 계속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의 추억을 끄집어내서 그때로 한 번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재미난 일을 해보고 싶다. 제 개인적으로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에 제가 행사가 많다. 감사한 게 제가 디제잉을 하는데 대학교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안 불렀던 대학에서 한 번 써보시라. 참 잘한다”라고 강조하며 “행사들이 많이 들어오고 지역 행사도 5월부터 많다”라고 덧붙였다.
10월엔 콘서트 계획을 언급하며 “프렌즈는 몇 팀 정도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한 팀에서 7팀 정도 예상한다”라고 밝혔고 11월에는 큰 콘서트를 했으니 쉬겠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mongz@tvreport.co.kr)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