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알림 방지가 된 글입니다
미리 얘기하지만 난 진짜 리스너일 뿐임
내가 생각했을 때 트와이스의 장점은 특유의 뽕끼와 톡톡 튀는 한글 가사였는데 언제부턴가 촌스럽다는 이미지를 지우고 싶은지 노래엔 절반 이상이 영어고 이젠 그마저 영어 타이틀곡을 냈네
이 행보가 다른 그룹들이랑은 다르게 좀 더 아쉽다고 생각하는 게 애초에 미국 겨냥 그룹도 아니고 심지어 퀄리티도 그저 그래 제목은 그리 친숙하지도 엄청 특별하지도 않고 이전 타이틀에 비해 멜로디가 좋지도 않음
심지어 진짜 문제는 수록곡임 like it like it이나 keeper는 좋게 들었는데 가사가 진짜... 언제부턴가 가사 퀄리티는 전혀 신경을 안 쓰는 건가 싶어 매번 비슷한 성숙한 느낌의 사랑노래에다 한 50~70퍼는 영어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나마 있는 한글가사는 진짜 너무 단순하고 1차원적임 이제 가사에 대한 기대는 아예 없음
트와이스가 영어로 점철된 노래를 낸다고 해서 전혀 세련돼 보이지도 멋있어 보이지도 않음 색이 흐려지는 느낌만 받을 뿐... 춤은 늘 멋있더라
암튼 걍 케이팝 리스너인데 난 트와같은 그룹 흔치 않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그 색이 옅어지는 것 같아서 최근 나온 앨범마다 너무 아쉬웠다 오히려 나연 솔로는 계속 좋게 듣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