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는 KBS가 끊는다. KBS는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4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을 연다. 래퍼 지코와 아이브 장원영, 배우 김영대가 MC를 맡는다.
가요대축제에는 엔시티127, 엔시티 드림,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보이넥스트도어,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서,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 오브 라이프, 트리플 에스, 유니스 등이 출연한다.
베이비복스, 지누션, 바다, 구준엽 등 1세대 아이돌의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K팝 그룹 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 이찬원, 영탁, 장민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원조 '아파트'의 주인공 윤수일도 출연한다.
다만 포토월 행사는 올해 볼 수 없다. KBS는 "생방송 행사에 집중해 더욱 좋은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라며 양해를 구했지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정국 여파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5시에는 '2024 SBS 가요대전'이 생방송 된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엔시티 도영, 아이브 안유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MC로 나선다.
출연 가수는 총 29개 팀이다. 샤이니 키. 투애니원,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웨이션브이,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엔시티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이즈나, 넥스지 등이다.
최종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티스트는 지드래곤과 투애니원이다.
지드래곤은 2016년 빅뱅 완전체로 출연한 후 8년 만에 가요대전 무대에 오른다. 지난달 23일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빅뱅 완전체 무대를 공개한 만큼 그의 출연 소식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투애니원은 10년 만에 '가요대전'에 돌아왔다. 2014년 '가요대전'이 마지막 무대였다. 투애니원이 어떤 무대를 펼칠지는 베일에 쌓여있지만 'K팝 레전드 걸그룹' 타이틀에 걸맞은 역대급 무대의 탄생이 기대된다.
마지막 타자는 MBC다. MBC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40분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24 MBC 가요대제전'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워너비'라는 주제로 K팝 그룹부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출연진은 태민,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엔하이픈, 있지, 아이브,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영탁, 이찬원 등이다.
2015년부터 MC 자리를 지켜온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올해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샤이니의 민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마이크를 들고, 투어스의 도훈는 MC로 데뷔한다. MBC는 "'워너비'라는 주제에 걸맞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남녀노소 누구나 열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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