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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오반(본명 조강석)이 연인과 부부가 된다.
14일 오반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이 같이 알리며 "오반과 그의 예비신부는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2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오반은 자필편지에서 "작년 여러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며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천천히 기쁨으로 바꾸어 주었고, 현재까지 약 2년에 가까운 연애에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를 결정한 오반과 조강석을, 그리고 저희 관계를 기쁨으로 축하해 주시기를 속도 없이 부탁드리려 한다"며 "이러한 선택과는 별개로 저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더 성장한 아티스트가 될 것을 꼭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반은 결혼을 앞두고 지난 12일 새 앨범 '사랑할 결심'도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사랑할 결심'에는 "취하지도 않았는데 말했지 / 사랑한다고", "우리 함께 했던 시간 속에 어떤 간절함이 있어 / 수없이 반복할 일에도 함께해줘 / 부서질 약속에도 / 다시 사랑할 결심을" 등 사랑하는 이에 관한 가사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연인과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오반의 앞날에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반은 지난 2017년 데뷔 싱글 '과일'을 발매하면서 가요계 첫발을 뗐다. 이후 2018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브레이커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행복', '축하해' 등 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