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지금을 대혐오의 시대라 한다. 분명 사랑이 만연한 때는 아닌 듯하다.
눈에 띄는 적의와 무관심으로 저점 더 추워지는 잿빛의 세상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무기로 승리를 바란다는 것이 가끔은 터무니 없다고 느껴질 때 도 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바로, 미움은 기세가 좋은 순간에서 조차 늘 혼자다. 반면에 도망치고 부서지고 저물어가면서도 사랑은 지독히 함께다. 그렇기에 사랑에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아이유 럽윈올 소개글인데 그냥 지금 이시점에 한번은 읽어봤음 해서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다 같이 모이면 분명 승산 있다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