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의료민영화 반대하면서 의대증원은 왜 찬성해?

2천명 증원은 상식적으로 진짜 말도안되는거였구 하나하나 민영화를 위한 수순인데 여전히 2천명 증원 찬성하는거야?

[익인1]

2천명 증원은 반대인데 증원은 필요하다고 생각.. 근데 그 전에 기피과 개선이 먼저라고 생각…

[글쓴이]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난 기피과 의사수가 부족한건 맞는데 증원은 절대로 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가뜩이나 사명감으로 기피과 선택하던 소수의 젊은 의사들을 보복성 증원으로 더 화나게 만들어서 올해 기피과 지원율 더 떨어진거 보고 식겁하던디..

[익인1]

기피과와 지방의료의 개선이 필요한데 결국 그건 의료수가와 기피가와 인력난(특히 지방)이라고 생각해서. 서울, 수도권 의대가 아닌 지방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대 졸업생 대부분은 전공의 과정을 겪는데 모든 의대생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할 수는 없고 결국 본인의 고향이나 졸업한 학교 병원으로 갈테니까. 병원에 남아 교수 생각이 있다면 보통은 수료한 병원에 남기도 하고. 지방 의대가 증원되고 지원이 있으면 지방 의료 개선이 조금은 될 것 같다고 생각해. 뭐..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의료수가, 돈 문제가 크긴 하겠지만…

[익인2]

증원 자체는 논란이 있고 일단 2천명 증원은 백지화 된거나 다름없구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논의되겠지.
문통때 공공의대 지으려다 엎어지던데 알못이지만 그것만봐도 굥같은 급격한 증원은 어려울듯
다만 앞으로는 의료계에서도 지금보다 더 국민과 정부를 설득하는 태도가 됐으면 해

[글쓴이]

그러게 의료계에서도 국민들이랑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정부도 의료계랑 합리적으로 소통해서 정리했으면 좋겠다.. 국민들도 이쪽 저쪽 목소리들 잘 들어줬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