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나 솔직히 계엄 당일 새벽엔 좀 웃긴 마음도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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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해지 발표하고 나서ㅋㅋㅋ 물론 긴장이 풀리진 않았지만 아니 진짜 술먹고 선포했나? 쟤 왜저래? 이런 느낌으로 웃긴 게 있었단 말야 그땐 그런 웃짤도 돌았고

근데 알면 알 수록 하나도 안 웃기고 소름끼침 준비를 정말 치밀하게 한 게 보여서… 시민들 아니었으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

[익인1]

나도 그때나 술김에 저랬나? 하고 웃었는데 까면 깔수록 꽤 오래 준비해서 소름돋음

[익인4]

나도 근데 작정하고 선포한거였음

[익인2]

ㄴㄷ 당시에는 이렇게 치밀하게 준비할거라곤 상상도 못함 걍 술먹고 미쳤다고 생각한듯

[글쓴이]

난 진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 몰랐나?; 그럴리가… 이런 느낌이었는데 진짜 몰랐던 거임 워낙 작정하고 준비했으니까..

[익인3]

ㄹㅇ 진짜 안 막았으면 어떤 세상에 있었을지,..

[익인5]

당시에 ㄹㅇ 뭐 저렇게 생각없이 저런 짓거리를 하나했는데 개치밀하게 한거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