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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스의 마리·뮤·루시아·마고·니아
| 쾌활하고 인성 좋은 다섯 요정

[정보/소식] [인터뷰] "음악의 마법에 빠져 보세요” K팝 전성기 이어갈 5인조 다국적 걸그룹 '위치스' | 인스티즈

“이 세상 누구에게나 빛이 있다. 또한 세상을 이겨내며 나아가는 마법이 우리들 마음에 항상 살아 있다.”

음악으로 마법을 걸겠다며 K팝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걸그룹 위치스. 고만고만한 그룹들 가운데 돋보이는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신생 그룹이다.

위치스 멤버는 마리·뮤·루시아·마고·니아 5명이다. 약 한 달 전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이후 방송 출연과 공연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그들을 만나기 위해 스카이데일리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습실로 찾아갔다.

음악은 빛이자 마법

위치스는 마녀라는 뜻이지만 내 귀에는 K팝 지형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입에 착 감기면서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 이름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우리 인사가 루체인알티스(Luce In Altis)다. 라틴어로 ‘깊은 심연에서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 빛나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음악은 빛이고 마법이다.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으며 행복을 느낀다.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마법을 걸겠다는 의미에서 팀명을 위치스로 정했다.”

위치스의 리더 루시아(22)의 말이다. 루시아도 라틴어로 빛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루시아는 12세부터 아이돌을 꿈꾸었다고 한다.

“아이돌이 되기까지 부모님 반대가 심하셨다. 5년을 조르니 결국 자식의 간절함을 받아들이고 허락하셨다.”

하지만 음악학원에 다닌다고 바로 캐스팅이 되는 건 아니어서 루시아는 1년가량 배우로 활동해야 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중에 말 그대로 기적적으로 위치스에 영입됐다. 루시아는 위치스에 들어오니 멤버들이 너무 착하고 마음이 잘 맞아서 여기서 꼭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캐스팅이 되었다고 모든 게 해결된 게 아니다. 그룹이 결성된 후에도 멤버들은 데뷔라는 큰 산을 넘어야 했다.

“언제 데뷔할지 기약이 없는 게 가장 힘들었다. 진짜 할 수 있을까.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쇼케이스 날짜가 정해졌는데도 데뷔한다는 사실이 안 믿어졌다. 그런데 진짜 데뷔하고 나니 그간 힘들었던 게 눈 녹듯 사라졌다.”

싱글 블라라로 성공적인 데뷔

위치스는 10월31일 쇼케이스를 진행하면서 데뷔 타이틀 싱글 ‘블랄라(BLALA)’를 발매했다. 곡명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다.

“‘블랄라’는 ‘불날라’라는 한국어를 글로벌하게 표기한 것이다. 뭄바톤 비트에 강렬한 브라스가 어우러진 팝 넘버다. 사랑이라는 건 마치 불과 같아 뜨겁게 타오르다가 재처럼 사라져 버리지 않나. ‘블랄라’는 불에 데일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더라도 결국 사랑을 하리라는 다짐과 용기를 노래한다.”

마리(20)는 재미교포다. 미국 하와이 호놀루루 출신으로 부모님 두 분 다 한국 분이다. 팝송보다 K팝과 K드라마를 더 좋아해서 늘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다 아이돌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부모님은 생업 때문에 다 하와이에서 지내시고 나 혼자 중1 때 한국에 들어왔다. ‘나혼산’ 6년째다. 회사(기획사)를 세 번 옮긴 끝에 드디어 위치스에 안착했다.”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혼자 지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만큼 간절한 일이라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마리는 본명이다. 유일하게 본명을 사용하는 멤버로 팀에서 보컬과 랩을 맡고 있다. 성이 김씨다 보니 별명이 ‘김말이’라고.

막내 뮤(17)는 4세 때부터 춤과 노래에 소질을 보였다.

“10살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했다. 아역배우도 하고 키즈 모델도 했다. 그러다가 13살에 댄스팀으로 옮기게 되었고 위치스에 영입돼 지금에 이르렀다.”

막내다 보니 그에 걸맞은 이름을 찾다가 고양이 소리 ‘뮤’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는 위치스의 수호 동물이다. 또한 뮤는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를 연상시키면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고양이와 아기를 합쳐 놓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위치스 멤버들 만난 것은 행운

마고(21)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이돌을 꿈꾸었다. 프로젝트 그룹에서 2~3년 연습하다가 두 번째 회사인 지금의 아트폼 위치스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는 “꼭 여기에서 데뷔하고 싶었다. 그만큼 멤버들과 잘 맞았다”고 했다. 마고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토속신앙에서 창조주이면서 프랑스 왕 앙리 4세의 첫 번째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 왕비의 이름이다. 마르그리트를 줄인 말이 ‘마고’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에서 ‘여왕 마고’는 구교도와 왕실에 환멸을 느끼고 남편 ‘앙리’를 도와 신교도 편에 서는 역할로 나온다. 위치스의 마고는 여왕과 같은 기품 있는 아이돌을 꿈꾼다.

니아(19)는 태국 방콕 출신이다. 12세 때부터 케이팝 아이돌 꿈꾸다가 2년 전 한국행을 택했다. 말 설고 물설은 한국살이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견하게 잘 이겨냈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위치스에 들어오니 친구들이 모두 잘해주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이 있구나 싶었다”고 했다.

며칠 전 한국에 폭설이 내렸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라고 한다. 너무 추운 것 말고 한국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한 니아다.

니아라는 이름은 본명 ‘뿐니아랏세은’의 가운데서 따왔다. 니야옹 하는 고양이 울음을 연상시키면서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다.

코첼라에 서는 그날까지

위치스는 29일 팬사인회를 갖고 팬송을 오픈한다. 위치스의 팬덤명은 스위치(XW!TCH)다. 스위치는 마음의 버튼을 켜고 끄는 스위치이기도 하고 위치스의 제곱인 ‘Witch X Witch’를 뜻하기도 한다. 후자는 위치스와 스위치가 만나 더 큰 에너지를 내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위치스 공통의 롤모델은 두 팀이다. BTS와 (여자)아이들이 그들이다. BTS는 설명이 필요 없는 스타지만 무엇보다 ‘중소돌’의 기적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 대기업에서 키운 그룹이 아니라 그룹이 회사를 대기업을 키웠다.

두 팀의 공통점은 또 있다. 그룹이 결성된 지가 꽤 됐는데도 여전히 멤버 간 사이가 좋다는 것이다.

“멤버 간 관계가 좋아야 팀도 오래 가고 인기도 많이 얻게 된다. BTS는 말할 것도 없고 (여자)아이들도 전원 재계약할 정도로 두 그룹은 멤버 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루시아는 팀 내 유대를 위해 멤버 각자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다 잘 맞을 수가 없다. 하지만 멤버들이 천성이 순하고 착해서 큰 마찰이 없는 편이다. 여기에다 익명의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대화를 나눈다. 대놓고 말하기 곤란한 것들 가령 음식 쓰레기 문제나 휴지통 비우는 문제를 채팅방에 건의해 해결한다.”

또 위치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속마음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꿍해서 삐져 있기보다 그때그때 개선하고 이해하면서 해결하는 것이다.

“저(루시아)랑 마리는 목소리 톤이 낮다 보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 화난 줄 오해할 수 있다. 그래서 말 끝마디에 귀여운 존대어인 ‘용’ 자를 붙인다.”

위치스에게는 꿈이 있다.

“첫째는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인 하는 것이다. 둘째는 차트 1위를 하는 것이다. 셋째는 빌보드에 진입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서는 것이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며 마리는 자신들의 4단계 계획을 밝혔다. 야무지게 세운 계획인 만큼 그 모든 것을 야무지게 하나씩 하나씩 다 이루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편 위치스는 29일 ㅎㄷ카페(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에서 팬 미팅 겸 팬 콘서트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정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정규 앨범에는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5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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