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탄핵소추안 1차 2차 두번 냈잖아
그때 1차에는 북중러를 적대시하고 일본한테 너무 퍼주는 식으로 외교해서 국익에 해를 끼쳤다 뭐 이런 내용이 들어갔거든?
근데 그 내용에 미국이(정확히는 현 바이든 행정부) 한미일 공조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항의하니까 2차 소추안 낼때는 외교 부분 빼고 내란죄만 적용해서 냄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일단 1차 소추안이 부결될 것을 예상함 그래서 이를 외교적인 수사로 써먹기로 하고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때 이재명 정권은 한미일 공조를 윤석열만큼 돈독하게 하지는 않겠다라는 사실을 북중러+미일한테 간접적으로 알려줌
그리고 미국이 항의한 거에 대해서 이재명이 직접 한미동맹은 돈독하고 다만 1차에 외교적인 내용이 들어간 것은 다른 소수 야당에서 넣자 해서 넣은 거고 항의를 받아서 뺐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면서 자기 의도가 아니었다는 듯이 미국의 면을 살려줌(정확히는 트럼프에게 바이든의 업적인 한미일 공조가 마음에 안드니 나는 당신과 새로운 외교를 하겠다고 말한 거임)
진짜 탄핵소추안 내는 것도 분명 하나하나 계산해서 내용을 쓰고 고쳐서 주변국들한테 민주당과 이재명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외교를 해나갈 지 알린 거라고 봄
여기서 탄핵소추안에 왜 북중러 얘기를 넣었냐고 공산주의 간첩 아니냐고 하는 애들은 진짜 민주당이 얼마나 교활하게 외교를 잘하는지 알 만한 지능이 없어서 그런 거임 ㅋㅋㅋㅋㅋ
아 진짜 외교 걱정 덜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