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진(성동일)이 죽고, 모든 것을 빼앗긴 태영(임지연). 이좌수(김동균)의 노비가 된 막심(김재화)이
노비장에 팔릴 위기에 처하고, 태영은 막심을 구하기 위해 김씨부인(윤지혜)을 찾아가는데...
한편, 태영의 소식을 들은 승휘(추영우)가 청수현으로 돌아오고, 태영(임지연)은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