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이연희·안소희·공승연 등, 연극 '꽃의 비밀' 10주년 캐스팅..장진 "기대 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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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꽃의 비밀'이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극중 남편으로 변장해 모두를 속여보자는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에는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가 캐스팅 됐다. 술을 사랑하는 술고래 자스민 역에 장영남, 이엘, 조연진이 출연한다.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으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모니카 역은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이 맡는다. 지나 역에는 김슬기, 박지예가 맡았다.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에는 조재윤, 김대령, 최영준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코미디 연기로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에는 정서우, 전윤민이 도발적이면서도 허당 매력이 넘치는 신스틸러로 변신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일 것이다.

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사고로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하루 동안 모두를 속여야 하는 황당무계한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극이다. 지난 2015년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2016년과 2020년에는 서울과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되며 해외 관객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장진 감독은 "홀린 듯 단 일주일 만에 완성한 이 희곡에, 처음 글을 쓰며 떠올렸던 배우들이 10주년 기념공연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며 "완벽한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은 오는 2025년 2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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