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무용수 최호종이 2024년을 빛낸 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6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 2024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에서 최호종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24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무용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무용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펼쳐온 무용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되었으며,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공개 추천과 4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대상, 무용예술가상, 안무가상, 무용수상이 주어진다.
이 중 최호종은 2024년을 빛낸 무용수상을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펼쳤다. 최호종은 2016년 최연소로 국립무용단에 입단, 2024년까지 8년간 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원으로 활동했고 이어 복합 예술 단체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SAL)’의 부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최호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동아무용콩쿠르에서 동상, 은상, 금상을 차례로 거머줬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서울무용제 남자최고무용수상과 관객이 뽑은 BEST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3년 한국춤비평가협회의 연기상을 받은 최호종은 2024년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 2024년을 빛낸 무용수상 수상까지 추가하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호종은 지난달 막을 내린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무용수로 등극했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라는 클래식 장르의 매력은 물론, 무용수들의 진정성과 열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특히 최호종은 초반부터 부정할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과 소름 끼치는 무대로 시청자를 압도했고, ‘최호종 보유국’, ‘장르가 최호종’이라는 심사평까지 이끌어내며 전무후무한 활약을 선보였다. 또한 선두에서 무용의 대중화를 이끌며 진가를 발휘, 단숨에 화제의 무용수로 떠올랐다. 수석 무용수 최호종과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살아남은 11명의 무용수는 STF 댄스 컴퍼니에 입단, 그 첫 시작으로 전국투어 ‘스테이지 파이터 갈라쇼 THE ORIGINALS’를 앞두고 있다.
최호종은 지난 1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의해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렇듯 명실공히 대세 무용수로 자리 잡으며 2024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최호종. 연말에는 STF 댄스 컴퍼니의 수석 무용수 최호종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그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테이지 파이터 갈라쇼 THE ORIGINALS’는 12월 25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로 이어진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스테이지 파이터’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bnt뉴스 정혜진 기자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41217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