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를 지원하고 지지한 연예인을 CIA에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는 CIA에 아이유 및 스타들을 신고했다는 글이 여러 개 게재됐다. CIA는 별도의 신고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이메일 및 전화번호 등을 입력한 후 사건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한 누리꾼은 "CIA 신고 좋은 게 한국 망하면 공로 인정받는다. 난민 신청할 때 유리하다고 한다. 탈조(대한민국 탈출) 생각있는 사람은 시간 날 때 신고하고 포트폴리오 쌓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다. 이 리스트에는 김어준, 아이유, 뉴진스, 김이나, 고민시, 윤종신, 이승환, 유리, 서현, 문별, 박효신, 스윗소로우, 안보현, 스테이씨, 이채연, 츄, 신소율, 고아성, 박보영, 이종석, 최민식, 이동욱, 허성태, 장범준, 황동혁, 피오, 온유, 레이디제인, 박명수, 김은숙, 토니안, 이엘, 김서형, 이센스, 윤일상, 엔믹스 규진, 봉준호의 이름이 올랐다. 이어 '미국 CIA에 신고하기'라는 글귀와 사이트 링크가 함께 담겼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2주 동안 이어진 가운데 일부 스타들도 '선결제'를 통해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응원했다. 아이유, 박찬욱,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등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다른 스타들도 공식석상이나 개인 공간을 통해 집회 참여 독려와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들에 대한 보이콧 차원에서 불매 운동을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및 제품명을 나열하며 사지 말자는 것.
다만 다수 누리꾼들은 "정신이 어떻게 된 게 아닐까" "이럴수록 우리는 더 사줄 건데" "정말 할 짓 없나 보다" "CIA가 바보도 아니고. 허위신고로 싹 다 경고 먹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