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나인우는 최근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병무청으로부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흐름에 따라 '면제 대상자'가 됐다.
병역법에 의하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2019년 이후 1만 명 이상의 예정자들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가운데, 올해도 약 1만 명 이상이 해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나인우도 포함되며, '군 면제'가 된 것이다.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나인우가 입소와 자대배치를 기다리고 있던 중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은 게 맞다. 병무청의 처분에 따른 것이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4급 보충역' 판정 사유에 대해선 명확한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 그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스타들 대다수가 사유를 밝힌 바 있다. 가수 김종국은 허리디스크, 위너 송민호는 공황장애·양극성장애(조울증), 장근석은 양극성장애, 그룹 빅스 멤버 레오는 우울증·공황장애,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는 어깨부상, 슈퍼주니어 김희철(지체장애)·규현은 교통사고 후유증, 김호중은 불안정성 대관절·신경증적 장애·비폐색, 배우 김래원은 퇴행성 요통 등 이유를 들었었다.
하지만 나인우 소속사 측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이냐"라는 기자의 물음에 "모르겠다. 배우 본인한테 확인해 봐야 하는데 현재 촬영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인우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KBS 2TV '1박 2일' 시즌4에도 약 2년간 고정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1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히트시키며 '대세' 쐐기를 박은 나인우다.
내년 1월 10일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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