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박유천은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국내 여론이 싸늘하자 이를 피해 태국 등에서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9월에는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서 데뷔하기도 했다. 이어 박유천은 이달 18일 미니앨범을 발매해 일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박유천은 같은 달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 오사카 제프 남바, 후쿠오카 제프 후쿠오카에서 ‘PARK YUCHUN 2024 X-mastour’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6민사부는 지난 10월 30일 리씨엘로 대표 김씨가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한 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 판결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재판부는 김씨가 박유천의 채권을 대신 행사하겠다며 채권자 대위 소송도 제기했지만, 이 또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판결에 김씨 측은 항소했다. 지난 11월 17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 법률대리인 이은 변호사는 같은 달 14일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박유천이 멤버로 활동했던 그룹 JYJ 시절부터 함께 활동해 온 매니저로써 앞서 2021년 11월 해당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유천은 2021년 8월 리씨엘로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오히려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2021년 11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씨엘로로부터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파라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국내에서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 길은 막혔다.
이번 재판부는 소송 제기 직후였던 2022년 3월 16일 판결선고기일을 열 예정이었지만 뒤늦게 박유천이 소송 답변서로 대응해 변론이 재개됐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9월 25일 모든 변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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