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배우들 중 먼저 이이경과의 호흡에 대해 질문하자 구준회는 "연기적인 부분도 그렇고 다들 아시다시피 예능에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고 있다. 센스 자체를 정말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 현장에서도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즉흥적으로 애드리브도 많이 하시고 웃기기도 한다. 캐릭터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는 애드리브를 하고, 저한테도 '기준이가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해 볼래?' 이런 제안을 해주셨다. 선생님이 아니라 한 명의 동료로서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고마웠다. 현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음으로 조수민에 대해 "디테일하고 좀 철두철미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인 거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어떤 틀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쪽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오는 스타일"이라고 말한 구준회는 이이경은 조수민과 다르게 대사의 분위기나 움직임을 숙지한 뒤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구준회 본인은 둘 중 어떤 스타일과 비슷한지 묻자 "저는 중간이다. 이이경 형님처럼 순간적인 센스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스타일은 앞으로도 못 될 것 같다"면서 "수민이처럼 미리 준비해오고, 이이경 형처럼 반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https://naver.me/5GpqYN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