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결산 시즌이 돌아오며 각 방송사는 물론 시청률, 화제성 지표 조사기관에서도 속속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드라마’로 tvN ‘눈물의 여왕’이 뽑혔다.
연말까지 불과 2주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역전을 일군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 이상 ‘눈물의 여왕’이 거의 전 분야를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눈물의 여왕’ 1위
TV·OTT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분석한 올해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3년 차 부부의 위기와 사랑을 그린 ‘눈물의 여왕’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일부터 12월 8일(12월 첫째 주)까지 방영된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했다. 화제성 점수는 뉴스,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 각종 SNS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 조회 수, 리트윗 등의 반응을 종합해 산출한다.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한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홍해인과 시골 이장 아들이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맨스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백마 탄 왕자’ 클리셰를 뒤집는 설정으로 짜릿함을 안겼다.
○역시 ‘로코’…‘선재 업고 튀어’, ‘엄마 친구 아들’도 인기
‘눈물의 여왕’ 다음으론 ‘선재 업고 튀어’와 ‘정년이’, ‘엄마 친구 아들’이 각각 2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는 당시 평균 시청률 4%대를 보여 시청률 면에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두터운 팬덤과 화제성 지수 등에선 ‘눈물의 여왕’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주연을 맡은 변우석은 톱스타 대열에 올랐고, 상당수 광고를 휩쓸 정도로 막강한 스타 파워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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