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트와이스 사나, 에스파 카리나, 아일릿 원희.
이들의 공통점은 현재 K팝을 이끌고 있는 그룹 내에서도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멤버다. 이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일본 10대들이 되고 싶은 얼굴에 ‘장사카원’이 꼽혔다.
최근 일본 AppBrew가 운영하는 미용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LIP’이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금 되고 싶은 얼굴’ 설문에서 장원영, 사나, 카리나, 원희가 순위권에 들었다.
이 투표에는 10대에서 40대 2046명이 참여했고, 조사 결과 일본 10대가 ‘되고 싶은 얼굴’ TOP 10에는 장원영, 사나, 카리나, 원희 등 K팝 걸그룹 멤버가 다수 포함됐다. TOP 3는 하시모토 칸나(1위), 장원영(2위), 하마베 미나미(3위) 순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는 장원영, 엔믹스 설윤, 카리나가 1위에서 3위를 석권한 바 있다. LIP 측은 "지난해 한국 아이돌 상위 독점에 이어 10대에서는 한국 아이돌에 대한 동경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대는 귀여운 인상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Z세대를 중심으로 무가공 사진 촬영이 유행하는 점이 영향을 미쳐 큰 눈동자,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 등 얼굴 부위의 아름다움이 동경의 포인트가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