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는 지난달 QR코드가 삽입된 게릴라 포스터를 서울 시내 곳곳에 부착하며 본격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QR코드는 2020년 크래비티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데뷔 앨범의 세계관 티저 필름 게시글로 연결됐고, 크래비티는 게시글 문구를 통해 팬들의 댓글 참여를 유도했다.
팬들이 앨범명인 'FIND THE ORBIT' 또는 타이틀곡명인 'Now or Never'를 댓글로 남기면 크래비티 공식 계정은 해당 팬에게 직접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 이후 DM 창을 통해 팬들이 직접 앨범에 대한 힌트를 찾아가도록 하면서 팬들에게 공식 계정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1일에는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밖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공식 SNS 계정을 활용해 신문 형식의 'THE ASTEROID NEWSPAPER'를 서울 곳곳에서 배부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했다.
해당 신문은 신보 콘셉트 필름에서 사용된 신문 소품으로, 소품의 구성은 유지하면서도 미공개 초상 이미지를 활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고, 이벤트는 수많은 팬들의 '지하철역 투어'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별자리' 프로모션이다. 이는 증강 현실 천문 애플리케이션인 'Star Walk 2'와 콜라보 프로모션으로, 앱을 다운로드한 팬들이 직접 하늘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고 움직이며 '크래비티 별자리'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래비티 별자리는 'SERIM', 'ALLEN' 등 멤버들의 이름을 딴 아홉 개의 소행성으로 구성된다. 크래비티 별자리를 누르면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의 인스트 음원이 흘러나오고, 멤버별 소행성을 누르면 멤버별 대표색으로 구현된 소행성의 모습과 각 멤버의 캐릭터에 걸맞은 소행성 정보, 개인 이미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외 현재 카메라 앱 'SNOW', 'EPIK'과 협업해 젠지(GEN-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SNOW'를 통해서는 멤버 형준이 유행시킨 '빨대 포카' 프레임을 포함한 프레임 3종을 출시하고, 'EPIK'으로는 크래비티 콜라주 10종을 출시하며 많은 팬들의 참여를 이끄는 중이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OW·EPIK
싱글리스트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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