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다 봤는데 지영이만 불쌍하네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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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결국에 한 서린 귀신 됨...

[익인1]

ㄱㄴㄲ 근데 지영이 맘 이해함

[글쓴이]

애초에 현민이 엄마만 아니었어도 지영이 그렇게 안됐다;

[익인1]

내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현민이는 기억도못하고 실족사고 당한 사람조차 수색견보고 스스로 기억 떠올리는데 현민이만 지영이가 배보여주고나서야 자각했다는게 ㅋㅋㅋㅋ

[익인2]

혹시 원작도 봤어? 내가 이해한게 맞는지 궁금한데

[글쓴이]

ㄴㄴ 안봤어 먼데???

[익인2]

아니 별건아니구 , 내가 느끼기엔 현민이는 그정도로 지영이를 사랑하지않았고 지영이가 원귀가 된게 맞는건가 싶어서

[글쓴이]

드라마만 본 내 뇌피셜이긴하지만 사랑의 정도가 부족한건 아닌거같아
장기연애에 사고 직전까지 꽃다발에 선물까지 지극정성으로 대했잖아
다만 사후세계에서 현민이는 자신 상황에 대한 지각이 아예 없었음
그러니까 지영이에 대한 존재도, 지영이가 왜 여기에 있는지도 제대로 인지 못해서 다른 승객들에 비해 사랑하지 않는것처럼 보인 듯
그러고나서 깨어나고보니 휠체어 신세에 현실이랑 사후세계는 기억 섞여있지, 지영이 기억도 잊혀졌지, 남은거라곤 따라겠다던 마지막 문자지 이러니까 사람이 미쳐바린듯

[글쓴이]

지영이 입장에선 자기도 남친 때문에 죽은건데(물론 남친은 모르지만) 다른 승객들과 다르게 자기를 기억 못해준게 한이 서린듯
마지막 염습할 때 서운하다 속상하다 말하는것도 그렇고 손톱이 귀신일 때 처럼 거꾸로 달려있었잖아
그때 장의사도 흠칫하던데 한 서린 귀신 된 거 눈치챈거같았어

[익인5]

원작은 남주가 덜 좋아한거 맞는데 드라마는 각색한듯 ㅇㅇ..

[익인3]

원작에선 현민이 엄청 찐사같진 않았음... 그래서 원작에선 이해가 됐는데 드라마는 찐사처럼 나오고 결말은 같아서 뭐지 싶긴 할 듯

[익인4]

나도 이생각했음 원작에서 지영이가 왜 엄마와 딸이 서로를 기억하며 알고 있는지 궁금했거든

[익인5]

222 원작은 좀 너무 하네..싶을정도였는데 드라마는 찐사로 바꿔놓고 결말이 같아서 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