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790?sid=100
◎ 김병주 > 첫 번째 임무를 구체적으로 제보를 받았거든요. 너무나 좀 충격적인데 원래는 선관위로 간다는 임무만까지가 나왔었거든요.
◎ 진행자 > 거기까지는 나온 얘기죠.
◎ 김병주 > 선관위 가서 뭐 하느냐가 안 나왔는데 첫 번째 임무가 보니까 선관위에 가서 선관위의 과장들하고 핵심 실무자 30명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케이블 타이로 손목과 발목을 묶고 복면을 씌워서 B-1 벙커로 데리고 오라.
◎ 진행자 > 예?
◎ 김병주 > 그 임무를
◎ 진행자 > 선관위 과장급을 비롯해서 실무자 30여 명을 B-1 벙커로 데리고 와라, 납치하라는 얘기잖아요.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래서 무력으로 제압을 해서 데리고 오라 해서 무력을 어느 정도 해야 되느냐 질의까지 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케이블 타이로 손목과 발목을 묶고 복면을 씌워서 데리고 오라, 그렇게 지침을 주고 그런 준비를 했던 걸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부정선거 그것 때문이라는 겁니까?
◎ 김병주 > 네, 그런 걸로 보여요. 원래 한 개 팀은 가서 서버 사진을 찍어서 보냈잖아요. 그리고 또 나중에 서버도 갖고 갔을 거고요. 그런데 그 정도만 우리는 이해했는데 그거 갖고는 아마 부정선거에 대한 조작이나 이런 걸 할 걸로 저는 예상되는데 거기 직원들 과장하고 실무 핵심 실무자 30명을 납치해서 B1 벙커로 데려오라. 그래서 30명 명단을 다 불러줬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선관위 직원 이름까지 쭉 리스트 만들어서 불러줬대요?
◎ 김병주 > 네, 그래서 그 인원들은 한 21시경에 모였고 인원은 38명이었더라고요. 30명보다 많은.
◎ 진행자 > 정보사 요원들?
◎ 김병주 > 정보사 그 회의실에 집합했던 인원이 38명이었고 주로 HID를 포함해서 소령 중령급 장교들이 주로 많았고요. 그 요원들은 공작 요원들이 외부 공작이라고 하는데 공작 요원과 HID를 포함해서 38명이었고 집결하니까 21시 저녁 9시쯤 정보사령관은 조금 있으면 중요한 임무가 떨어진다. 그걸 이따 얘기하겠다 했고, 22시 30분에 대통령 담화 비상계엄 내용을 듣고 끝나고 나서 임무는 내일 아침 5시에 출발해서 선관위에 5시 40분에 도착을 한다. 그러면 출근을 할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출근하는 직원들을 그 자리에서 다,
◎ 김병주 > 확인해서 바로바로 30명 리스트에 맞게 데려오고 차량도 민간차량 한 20대 정도 준비를 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 김병주 > 그래서 한 개 조에 한 4~5명 차량 단위로 편성한 것 같고 그래서 바로 무력으로 제압하고 그 인원들은. 손발을 묶고 복면 씌워서 오고 그 다음 한 개 팀은 미리 B1 벙커로 가서, 거기 B1 벙커는 격실이 많습니다. 방이. 한 50개 정도 방을
◎ 진행자 > 방이 50개나 돼요?
◎ 김병주 > 50개보다 몇 백 개 됩니다. 왜냐하면 회의실도 많고 하니까 사실 그런 인원들 가면 감금할 수 있는 건 큰 내실이 어려울 테니까 아마 한 50개 정도 확보를 하고 있어라 라는 임무여서 한 개 팀은 B1으로 갔고 그런 임무를 받았다고 해요.
◎ 진행자 > 밤 9시부터 대기 상태였었고 이때 그 미션이 그렇게 떨어졌다?
◎ 김병주 > 네.
◎ 진행자 > 솔직히 믿기지가 않는데.
◎ 김병주 > 저도 믿기지 않아서 여러 확인할 만한 루트로 확인을 했고 실제 그 회의장에 있었던 인원들의 제보도 받았고요.
◎ 진행자 > 이 제보자의 신빙성은 충분히
◎ 김병주 > 아주 신뢰할 만한 신빙성이 있고 또 전후좌우 관계가 제가 궁금했던 것들이 다 해결할 정도로 거기에 깊숙이 관여돼 있었던 인원의 일종의 양심고백이라고 보면 됩니다.
◎ 진행자 > 양심고백이다. 양심고백 차원이다, 어떤 말씀인지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