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78l

[정보/소식] 김경란, 서바이벌 복귀 늦어진 이유 "10년간 욕먹으며 고통” (피의 게임3)[EN:인터뷰②] | 인스티즈

https://naver.me/xTTIBnzI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피의 게임3' 김경란이 서바이벌 예능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토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3') 현정완 PD, 김경란, 이지나, 시윤은 12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뉴스엔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15일 첫 공개된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명불허전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예측불허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출연한다.

김경란은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2015) 이후 무려 9년 만에 서바이벌 예능에 복귀했다. 역대 최강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경란은 아쉽게 제 실력을 발휘 못 하고 2번째 탈락자로 선정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경란은 "처음 포부를 밝힐 때는 '3명 안에 들겠다'라고 할 정도로 의욕이 충만했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 당시 임했던 마인드와 지금 '피의 게임3'에서 임한 마인드가 사뭇 달라진 걸 느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행동이나 방식이 있는데 그걸 피워보지도 못하고 떠나야 하는 상황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피의 게임3' 탈락 후유증은 컸다. 김경란은 "탈락 후 5일간 꿈과 현실을 혼동했다. 엄마와 전화하면서도 '어떻게 된 상황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을 못 차렸다. 내상이 컸다"며 "플레이어들이 휴대폰도 못 쓰고 시계도 없다 보니 시간 개념 자체가 없다. 감금된 삶이라는 게 생각보다 후유증이 커서 다음 시즌 섭외 제안이 온다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또 모른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 아닌가"라고 전했다.

김경란은 10년째 자신을 따라다니는 별명 '혐젤갓'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가 '너무 싫어요'라고 항변하고 다닌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10년 전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2014)이 나왔을 때만 해도 SNS 목소리가 다채롭지 않았다. 포털사이트에 등장하는 하나의 목소리로 '죽일 놈', '살릴 놈' 몰아가는 그런 시기였기 때문에 그 당시를 생각하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이어 "진짜 사람이 왜 삶에 대해서 극단의 생각을 하게 되는지 이해할 정도였다. 가끔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쳐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욕이니까 현실감도 안 들고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지?' 억울하기도 했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여자가 왜 저렇게 드세?' 같은 젠더 프레임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제 모습이기도 하겠지만 부풀려져서 나온 것도 있다. 제가 그냥 '이따가 봐요'라고 말했을 뿐인데 피가 흐르는 자막이 나오더라. 그런 부분이 참 속상했다. '혐젤갓'이라는 별명도 그렇다. 제 이름 석 자 중의 하나도 안 들어가 있는데 저를 지칭하지 않나. 지난 10년간 혼자 많은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

많은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 다시 서바이벌 예능으로 돌아온 이유는 뭘까. "근사한 인간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다"고 운을 뗀 김경란은 "이런 부류의 프로그램은 말초적이고 본능에 포커스를 맞출 수밖에 없다. '피의 게임3'를 통해 인간이 가진 생존의 DNA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멋있게, 술수를 쓰지 않고 이기려 했다. 영화 '헝거게임' 속 여주인공이 권모술수를 써서 혼자 살아남는 게 아니다. 사람을 도우면서도 살아남는 그런 플레이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인간은 나이 먹을수록 근사해진다고 하는데 그게 실제로 가능할까?"가 궁금했다는 김경란은 "'더 지니어스' 시리즈 이후 10년이 지나 저도 나이를 먹었다. 이왕이면 멋있게 이기는 게 보기 좋지 않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가장 먼저 '인간이란 존재는 괜찮구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꿈이 일찍 접혔다"며 서바이벌 예능 최강자다운 마인드를 자랑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26-7살 되면 좀 인생에 가닥이 잡힘?424 03.08 13:4617018 1
드영배폭삭 잼써??? 댓글 좀 ㅠㅠ247 03.08 13:0315317 0
데이식스 팬미 체조 vs 인슾 96 03.08 16:325682 0
플레이브 그럼 노라인 둘중에 누가 더 날티나는것같니 70 03.08 17:074215 0
인피니트뚜기들 다 일로 와 63 03.08 22:091687 1
 
아 태연 막콘 언제와 03.07 22:45 47 0
이번 제니 앨범 속이 뻥뚫린다 03.07 22:45 38 0
오겜2 진짜 개빡친다 ㅅㅍㅈㅇ 03.07 22:45 60 0
태연 첫콘 셋리 ㅅㅍㅈㅇ6 03.07 22:45 226 1
태연 진짜 평생 노래해줘.... 03.07 22:45 22 0
태연콘 연출이 ㄹㅈㄷ다 진심 (ㅅㅍ) 03.07 22:45 124 0
라이즈는 자컨에 나온 밈도 여기저기 쓰이네ㅋㅋㅋ5 03.07 22:45 464 2
숑빈이 좋음...... 3 03.07 22:45 170 0
탱콘 진짜 공연장이 태연 성대같다는 후기가 찐임2 03.07 22:45 134 0
마플 른충이라 최애 른으로 먹고싶은데 5 03.07 22:45 104 0
아 어사즈보고왔는데 ㅋㅋㅋ 쟈니 사쿠조합 진짜좋다 03.07 22:45 41 0
비공굿 포카 다들 좋아하나2 03.07 22:45 23 0
ㅅㅍ 태연 셋리 정리된거 떴나?1 03.07 22:45 46 0
타팬인데 인피니트 컨텐츠 재밌어서 보려는데 이게 단가?8 03.07 22:45 263 0
태연 콘 이게 무슨 콘서트냐(ㅅㅍㅈㅇ)2 03.07 22:44 424 0
스키즈 공항에서 계주해 ㅋㅋㅋ2 03.07 22:44 216 0
태연 이번콘 라앨 안나올까ㅠㅠ? 03.07 22:44 56 0
태연은 늘 실력이 아직도 있는게 03.07 22:44 65 0
쟈니 사쿠야 어사즈 오늘거 보는데 시온6 03.07 22:44 699 0
마플 근데 뭔가 선천적으로 노래 잘부르는 창법?목소리? 가 있는 것 같음 03.07 22:43 44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누구나 무기력해지는 때가 있다. 마음에 감기처럼 찾아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일들이 겹겹이 쌓여 오는 무기력일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은 태어나기를 나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스쳐가는 감기 몸살에도, 겹겹이 쌓인 사건들에도 속수무..
by 한도윤
[ 가계부 ]나는 건축과로 유명한 런던의 B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돌아와 서울시 공공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였으면 좋겠지만) 밑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사원이다. 나의 계획은 석사를 하기 전 한국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다시 영..
by 한도윤
내가 중견 건축사사무소에 공채로 입사한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올해 초 나는 대리가 되었다. 기쁘면서도 많이 씁쓸했던 것이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작년에 진급이 누락되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기들은 작년에 모두 대리로 승진했는데 나만 어떤..
by 워커홀릭
륵흫ㄱ흐긓ㄱ1년 만에 들고 온 글,,, 염치 없지만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합니다리,,,,여주는 일반 회사원이고 주지훈은 배우로 !!나이차는 정확히는 생각 안 해봤지만 족히 10살은 넘는 애같은 여주로 잡아보았습니다 ㅎㅎㅎㅎ철 없는..
by 집보내줘
우리는 서로를 인식한 그 순간부터 자연스레 같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처음은 그저 그런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느껴졌고, 그 익숙함 속에서 우리는 어느 날부터인가 서로를 잊어가고 있었다.어느 순간,..
thumbnail image
by 김영원
"...읍! 아..!""쉿, 민지 깬다"침대 위 움직이는 사람 둘, 자는 사람 하나. 한 침대에 세 명이 누워 있는데 한명은 업어가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고 두 명은 한명이 깨지 않게 숨을 죽이며 그와 반대되게 격정..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