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울증 이나 공황장애 는 오히려 집에만 있으면 안됨

	익인1 만날 사람이 없어.. 어제 익인2 당근 모임 이런거라도 해봐 어제 익인1 사이비전도 이런거 많아서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관둠 어제 글쓴이 마찬가지야 나도 그냥 카페같은곳 에서 멍때려도 됨 그냥 사람구경해 그것만 해도 좀 낫더라 어제
	익인3 사람마다 다르지 난 사람들 있는곳이 무서웠어 어제
	익인4 맞아 난 우을증 심해서 취업함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4 집에 혼자있으면 더 위험하고 본인을 방치하게 되더라 나 진짜 집 쓰레기장 같았어 불도잘안키고 보일러도 안때고,,씻지도 않고,,ㅎ 침대에서 계속 뭐 먹고 폭식하고 그랬는데 걍 면접보고 중소들어와서 사람답게 그나마 사는중,,,ㅎㅎ 식이장애심했는데 사람들이랑 점심먹고 그러다 보니까 서서히 좋아지는 것도 있더라 아직도 집가면 동굴 속에서 지내긴 하는데! ㅎㅎ 그래도 낮시간을 사람답게 사는게 어디냐 싶어 쓰니말 너무 공감가 어제
	익인5 맞음 힘들겠지만 산책이라도 해야 해 어제
	익인6 공황은 잘 모르는데 우울증은 집에만 있으면 안되는거 맞음ㅠ 어제
	익인7 나는 알바하고 학교 다닐 때도 엄청 심했지만 진심 위험했던 건 알바 쉬고 친구랑 여행까지 다녀오고 나서 집에서 놀고 먹을 때 폐쇄병동 갈 일을 벌인 거라... ㅋㅋㅋ 우울증은 좀 나가서 사람 구경도 하고 그래야 함 어제
	익인8 정신질환 있는 사람들한테 왜 일하냐 그러는 애들 보면 패고싶음 어제
	익인9 마냥 그렇지도 않음 어제 익인9 나 우울증 진짜 극에 달했을때 밖에 나갔다가 차도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 엄청 심해져서 그 이후로 안나감 어제 익인9 이러면 안된다 저러면 안된다 규정할게 아니라고 봄 어제
	익인10 나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가끔 우울한 날이 있음. 그날은 혼자 나가서 산책하거나 영화보고 오면 괜찮아지더라 어제
	익인11 공황이랑 우울증이랑 달라... 같이 오긴하는데 다른 질병임... 공황은 사람많은 곳이 오히려 위험할지도 어제
	익인12 그냥 지켜봐주는 사람 있는게 제일 나은거같음.. 아님 정기적 상담이나 입원 어제
	익인13 규칙적인 생활이 제일 좋긴 하더라. 산책도 추천.. 이렇게 넓어지는게 좋더라고 여기서 중요한건 약이랑 같이 병행했어. 집에만 있는 것보다 이게 더 좋다고 해서.. 뭐든지 사바사지만. 어제
	익인14 공황은 사람 많은 곳에 있으면 발작 오기도 하잖아 너무 규정 짓는 게 오히려 위험한 듯 어제
	익인15 공황은 모르겠고 우울증은 밖에 나가서 햇빛도 보고 가볍게 땀 흘릴 정도로 걷는게 확실히 도움됨 어제
	익인16 햇빛 보는 게 진짜 도움 되더라 어제
	익인17 마저..나가서 걷는것만 해도..근데.그 나가기까지가 너무 어렵다..ㅎㅎ 머리로는 알고있는데 ㅠㅠ..두려우ㅜ 어제
	익인18 나도 그래서 알바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생각회로나 행동이 둔해졌다고 느껴짐… Adhd도 있어서 더 힘들더라 어제
	익인19 그게 너무 어려움 재수까지 말아먹어서 답도 없고 걍 죽는게 더 나을 것 같음...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진거지 어제
	익인20 샤워 청소 운동만이 답임.. 우울증 심할땐 운동이나 사람 만나는 것도 어렵긴 해.. 집에서 샤워 청소만이라도 하면 진짜 좋아짐 어제
	익인21 밖에 나가도 건물 옥상만 쳐다보고 다녔는데.. 사람바이 사람임 어제 익인21 익인 9 말처럼 속도내는 차있음 뛰어들면 어떨지 상상하고 그랬음 어제
	익인22 우울증은 안에 있는 것보다 밖이 더 나은 거 맞음 혼자 안에 있을 수록 걍 더 깊어짐 어제
	익인24 ㄹㅇㄹㅇ운동이라도 해야해... 어제 익인24 생각도 줄이고 어제
	익인25 사람마다 증상 다르고 나가야 하는 건 맞지만 그럴 에너지 조차 없어서 못하는 사람이 많은듯 ㅠㅠ 어제
	익인26 이런 오지랖이 우울증 걸린 사람들 죽임 어제
	익인27 문제는 우울증 걸리면 에너지 없어서 집에만 있게됨 그냥 사람 기력이 없어져…몸은 가만히 있고 생각에 파묻힘 어제
	익인28 공황은 안 겪어봐서 모르지만 우울증은 밖으로 계속 나가는게 도움 많이 되긴 하더라. 근데 바깥으로 나가면 치료된다! 이런 느낌이 아니고, 안에서 혼자만 있는게 독이 되니까 밖에 나가는게 그나마 나은 느낌이랄까. 우울증 있을 때 히키 직전까지 가봤는데 그때 내가 놓치고 있던게 뭐냐면, 힘들다고 해서 계속 가만히 쉬려고만 했거든. 그랬더니 시간은 흐르는데 내가 해야할 일들은 해결되지 않고 계속 미뤄지고 있었고 내 인생의 다음 챕터로 나아가지 못하니까 계속 그 고통 속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더라고.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해결될 수 있으려면 내가 막힌 일을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다른 길로 가든, 마음잡고 해결하고 나아가든 뭐든 해야하는거였어. 내가 계속해서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으니 힘든거구나 라는걸 깨닫고 나서 건강부터 되찾고 해야할 일들 해결하고 빠져 나왔는데 그 시간동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빠져나오고 나니 나한테 참 중요한 가르침이었구나 싶더라고. 우울할때는 확실히 뭐라도 하려고 시작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 사람도 계속 만나려고 해야하고, 사람 만나는게 별거 아니구나 라는 식으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자기가 계속 기회를 만들어줘야해. 스스로한테 해줄 수 있는게 그런것 뿐이더라. 어제
	익인29 사회랑 너무 오래단절되면 취업했을때 스몰토크가 힘듦... 남친,결혼,취미얘기 꼭 나오는데 모솔 비혼주의자인 나로서는 진짜 괴로워죽음 차라리 혼자서 잘놀던 백수일땐 아무생각없었는데ㅠ 사회 나오니까 내가 더 도태쟁이같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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