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734l

[정보/소식] 무적의 뉴진스, '생태계 교란종' 이미지 어쩌나 [이슈&톡] | 인스티즈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무적의 논리’를 펼치며 독자 활동을 시작한 그룹 뉴진스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아찔한 줄타기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뉴진스란 이름 대신 본명 나열과 뉴진즈란 새 이름, 팬덤 버니즈의 이름 등을 빌려 활동 중이다.

콘서트 게스트 무대나 화보 등에 뉴진스를 빼고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란 이름을 사용했고, ‘진즈포프리’라는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했으며, 최근엔 뉴진스 대신 버니즈란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계약 기간을 5년여 남겨 두고도 어도어를 떠나겠단 이유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없는 어도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로 정리된다. “소속사가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이행 못해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지만, 업계는 민 전 대표의 부재가 이들의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이 펼치고 있는 주장들은 사실상 ‘무적의 논리’에 가깝다. 회사가 자신들에게 맞춰주지 않았으니 위약금도 낼 필요가 없고, 잘못한 게 없으니 계약 소송을 따로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와 하이브가 자신들에게 한 투자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돌려줬으니 이 역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도 이들이 최근 내놓은 주장이다.

기자회견 이후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어도어가 계약 사항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오는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사법기관으로 공이 넘어갔기 때문, 답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공방이 있겠지만, 수년이 걸리더라도 결론이 날 것이다. 뉴진스나 어도어 모두 재판부의 판단에 수긍하면 될 일이다. 활동 제약이나 이미지 타격, 매출 감소 등이 서로에게 리스크가 되겠지만 저질렀으니 수습도 각자 감당해야 할 몫이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쏘아 올린 공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이 미칠 파장은 어찌해야 하나 싶다. 일부 제작자들은 뉴진스의 행동을 ‘생태계 교란’이라 표현하며 불편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은 ‘계약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이들의 행동이 활동 중인 K팝 가수들이나 연습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뉴진스의 행동이 받아들여져 제2, 제3의 뉴진스가 나타난다면 시장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란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투자의 개념을 뒤흔드는 이들의 발상 역시 업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돈을 벌어줬으니 당당하단 입장인데, 연예 제작자 다수는 이 논리라면 “어떤 제작자도 쉽게 투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 “연예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에게 하는 투자는 ‘자본 투자’의 성격을 지닌다. 통상적인 전속계약 기간인 7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원금 손실은 제작자가 감당해야 한다”라면서 “위험이 큰 투자이니만큼 큰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연예인이 스스로 그 투자 수익을 책정해 ‘할 만큼 했다’는 식이라면 누가 K팝 사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겠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당 제작자 외에도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음콘협(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연예계 관련 단체들이 나서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이 업계에 부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중단과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일부 협회는 뉴진스의 행동을 ‘생떼’로 정의하며 날선 비판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뉴진스 멤버들은 여전히 마이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현 어도어 소속 매니저와 전 어도어 소속 매니저 등을 통해 명품 브랜드와의 광고 직접 계약(2자 계약)을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뿐 아니라 법조계 역시 뉴진스의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 계약 위반 정황이 계속 확인되는 것은 계약 소송과 위약금 소송 모두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시각을 내놓고 있다. 데뷔 2년차인 지난해 멤버 개인당 50억 원의 정산금을 가져간 뉴진스 멤버들의 위약금은 약 5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https://naver.me/x0Uelqry



 
익인2
뉴트리아
5일 전
익인3
음콘협 사재기 관련 입장문 기대할게~
5일 전
익인5
기부 기사 나오니까 실시간으로 언플 들어가는 거 확인.
5일 전
익인6
하붕이들 기사 퍼나르는거 추하다
5일 전
익인7
역시나 티브이데일리

외우자

텐아시아
스포츠투데이
티브이데일리

5일 전
익인9
티브이데일리 또..
5일 전
익인10
생태계 교란종은 황금알 낳는 자사 아이돌 버리려고 뒤에서 판 짜기 바빴던 하이브 아닌가용 ?
5일 전
익인11
하이브 얘기 하나
5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플레이브/정보/소식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전국 위기임산부들에 '마더 박스' 지원 254 14:336429
연예/정리글 역대급이라는 낼 가요대전 라인업157 13:189755 20
데이식스5기도 예사에서 모집할까?? 67 9:383186 0
드영배 요즘은 이런 분위기 여배우 잘 없니..❔🥹57 0:489652 3
인피니트그해여름 소극장 콘서트 하면 스탠딩 뛸 자신 있는 사람? 39 1:091193 0
 
마플 난 요즘식의 초대토크예능 안맞는듯1 12.23 16:00 49 0
근데 야구장에서 아파트 부르기 시작한건 누가 어떻게 먼저 시작한거야??? 12.23 16:00 43 0
얼굴인식 기술하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12.23 16:00 38 0
보넥도 리우 네일했네19 12.23 15:59 1138 0
마플 갤럽 표본 5천이라 지표 딸린다는 말도 못함1 12.23 15:59 143 0
정보/소식 "아이유 탄핵 찬성 집회 후원, 진심 슬펐다”..前 국힘 비대위원 '자책'17 12.23 15:58 464 0
마플 이정도인지 몰랐다(?) 이런글 볼때마다 느끼는데 확실히7 12.23 15:58 152 0
앤팀이랑 위시 좋아하는 트친 있으면 좋은 이유2 12.23 15:58 390 0
나 좀 유난인가6 12.23 15:57 220 0
OnAir 경찰청 직무대행 끝까지 사과도 안 하고 우린 잘못 없다 시전하네 12.23 15:57 72 0
정보/소식 연말 시상식, '상 퍼주기'와 '인기 투표' 그 사이…그들만의 리그 이제는 그만 [TE..3 12.23 15:56 253 0
정보/소식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낸다" 이채연, 계엄·탄핵 소신발언 악플 '법적 대응' [공식] (..9 12.23 15:55 211 1
씽크빅좀 너네물건에 싸인받을 수 있다면 뭐 챙길래? 8 12.23 15:55 158 0
나연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5 12.23 15:55 181 0
마플 저번에 인티에 아파트 메가 히트곡인 거 같다고 썼다가9 12.23 15:55 266 1
마플 근데 저 얼굴인식을 어디다 쓰는건지 모르는거아님..?1 12.23 15:54 105 0
OnAir 경찰청장 직무대행 : 좀 전에 블라인드라는 것을 확인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철저히 조..5 12.23 15:54 263 0
마플 하 내 최애 왜 갑자기 ㅈㅣ디병이 걸린거지11 12.23 15:54 477 0
정리글 올해 뉴진스가 순위권에 들었던 갤럽및 여론조사들15 12.23 15:54 624 9
마플 브평 그뭔씹임 12.23 15:53 145 0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