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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가 일본 여행 중 항공권 미지급 건으로 고초를 겪었다.19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서 케이윌은 일본 여행을 떠났다.
케이윌은 일본 여행을 떠나는 첫 단추부터 어긋나게 된다. 그는 "정말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라며 "여팽 플랫폼에서 비행기표를 결제했는데 항공사로 내역이 안 넘어가서 비행기표가 안 나왔다. 하지만 해당 비행기는 만석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케이윌과 같이 여행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발행했지만 항공사에 전달이 되지 않아 피해를 겪었다는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항에 도착한 케이윌이 항공사 측에 방문하자 직원은 "일단 여기서 똑같은 금액으로 결제를 한 번 하셔야 되고 추후에 (여행 플랫폼에) 환불 요청받으셔야 한다"라고 권했다. 심지어 일본으로 가는 편도 티켓만 구매가능하며 한국으로 귀가하는 티켓은 현지에서 구해야 했다. 다행히 티켓을 구매했으나 탑승하지 않는 승객이 발생해 케이윌은 약 60만 원의 항공권을 추가 구매 후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다음날 아침 일본 현지에서 여행 플랫폼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케이윌은 현 상황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그는 "누가 '티켓이 실수로 전달이 안될 수도 있다'는 부담을 감수하고 티켓을 구매하냐? 확정 문자랑 메일도 다 받았다. 확답을 해놓고 '100퍼센트 환불은 못 해드릴 수도 있다'는게 말이 되냐"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에 플랫폼 직원은 "중간에 발권 대행을 하는 업체가 있어서 그쪽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환불 처리가 완료가 되어야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환불 총 금액 부분은 지금 확인 중에 있으나 전액 환불에 대한 확답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납부한 금액의 얼마를 줄지 모르겠다', '환불시간은 1년 반까지 소요된다' 이런 얘기를 하면 곤란하다"라고 토로하자 플랫폼 직원은 "최종적으로 정확한 금액이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에 총 환불 금액을 명확하게 고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 부분은 회신 받는대로 다시 연락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케이윌은 "이분이 잘못한 건 없지만 어이가 없다"라고 황당해 했다.
홍진혁(hjh@tvreport.co.kr)
사진='형수는 케이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