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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2023년 11월 방영했던 '가짜 세무사'의 방송 이후 사기 행각을 다뤘다.
지난 2023년 11월 MBC '실화탐사대'는 무한도전PD와 방탄소년단 멤버의 세무사를 사칭하며 20년 지기 친구 등에게 사기를 쳐 1억 7천여 만 원의 세금 대납 사기를 저지른 가짜 세무사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 후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추가 사기가 이뤄졌다. 사실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린데다가 김미영 씨가 암에 걸렸다며 조사를 미뤘다. 알고 보니 암에 걸렸단 것 또한 거짓말이었다.
추가 제보자 이정우(가명) 씨의 피해 금액은 약 3억 2천만 원.
이후 가짜 세무사의 휴대폰을 통해 추가 피해자만 무려 40여명이며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고 피해 규모도 더욱 불어났다는 것이 드러났다. 심지어 역할대행업체까지 동원했다고.
김미영 씨는 사기를 쳐놓고 식당 영업을 하고 하고 있었다.
김미영 씨는 자신을 찾아온 정우 씨에게 "미안하다. 내가 그때 돈이 급해서 거짓말하고 나중에 메우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정우 씨는 "너 여기 (휴대폰에) 뭐가 많더라. 각본을 쓰고 대본을 써서 깜짝 놀랐어. 너 이거 보이스피싱이야? 너 사람을 이렇게 속이냐"라며 김미영 씨를 몰아붙였다.
이정우 씨는 "우리가 너한테 뭐 하나 잘못했냐? 왜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냐"며 답답해했다.
김미영은 "내가 당시에 너무 힘들고 궁지에 몰려서 그랬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MBC연예 이소연, 사진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