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3차 티저 영상은 ‘피플즈’ 대표 지윤의 비서로 첫 출근한 은호의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밝은 인사로 문을 연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처음의 마음을 지키며, 밤낮으로 대표 케어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를 알아주는 듯 지윤 또한 “앞으로 잘해봅시다”라며 악수를 청한다.
그렇게 대표와 비서로 합을 맞추게 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쩐지 묘한 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은호에게 선을 긋던 지윤은 그가 자꾸만 신경 쓰이고, 제 몸 하나 돌보지 못하는 지윤을 신경 쓰는 은호는 선을 마구 넘어온다. 같은 직장에서 대표와 비서로 만나 서로를 한껏 의식하는 상황은 간질이는 설렘을 터뜨린다.
이어 공개된 출근 티저 영상은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함께 탄 ‘피플즈’ 직원들로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대표 지윤과 비서 은호 사이에 흐르는 냉기다. 무언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잔뜩 화가 난 얼굴을 하고 있는 두 사람 때문에 직원들조차 눈치 보기 바쁘다. 이 엘리베이터에서 1초라도 빨리 내리고 싶은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카메라는 몰래 손을 잡는 지윤과 은호의 스릴만점 비밀 사내 연애 순간을 잡아낸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표정으로 내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이다. 흔히 사내 연애는 아무리 비밀에 부쳐도 그 회사 복사기도 다 안다는데, “대표님 오늘 뭐 안 좋은 일 있으신가? 다들 오늘 몸들 사리자고”라며 눈치 보는 직원들의 헛발질에 웃음이 터진다.
제작진은 “2025년 새해, ‘나의 완벽한 비서’는 단 하나도 맞는 게 없어 부딪히던 지윤과 은호가 점점 서로를 알아가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설렘 모먼트부터, ‘피플즈’ 직원들 몰래 연애를 즐기는 스릴만점 비밀 사내 연애 모먼트까지 로맨스 종합 세트를 선물로 안겨드릴 예정이다. 선물 박스를 열자마자 터져 나오는 즐겁고 행복하고 설레는 도파민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4122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