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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정지훈)의 웹예능 '시즌비시즌'이 휴식기를 가진다. 19일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정지훈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비는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제가 어떤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나왔다. 저희가 여러분을 위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비는 "어차피 휴식기를 가지지 않아도 그동안 조회가 별로 안 나왔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농담한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그동안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조금 더 멋있게, 제대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조금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 많은 이해 부탁드리고 곧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즌비시즌' 제작진 역시 "열심히 달려온 '시즌비시즌'이 잠시 재정비에 들어가려고 한다. 늘 함께해 주신 우리 꾸러기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도 더욱 알차고 재밌는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 이후 솔로가수로 활동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또한 2003년 KBS2 '상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연기에도 발을 넓혔다.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비의 아내 김태희는 2000 CF '화이트'로 데뷔 후 '천국의 계단',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그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과 연기호흡을 맞춰 이목을 모았다.
김현서(khs@tvreport.co.kr)
사진= TV리포트 DB